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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실바 인종차별 논란에 “둘이 농담하는 사이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사소한 장난으로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바르나르도 실바를 감쌌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누군지 맞춰봐”라는 글과 함께 어린 시절 벤자민 멘디의 사진을 게재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바로 옆에 스페인 초콜릿 브랜드 마스코트를 함께 전하며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흑인의 피부색을 초콜릿과 비교한 것이 인종차별이라는 주장이다.

실바는 논란이 점점 커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요즘은 친구와 장난도 못 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사태는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축구협회(FA)가 인종차별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FA는 실바의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근 FA는 인종차별에 철저하게 수사를 하는 만큼 최악의 경우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을 통해 “만약 무슨 일이 있어났다면 그건 실수일 것이다. 그들은 다른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갓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실바는 내가 만나본 사람 중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 중 하나다. 그는 4-5개 국어를 하는데 그것은 사람 마음을 여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그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가 멘디다. 그는 멘디를 괴롭히는 걸 좋아한다. 나는 사건 이후 멘디의 답이 분명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항상 농담을 하는 사이다. 그 이미지는 피부색이 아니다. 멘디의 어린 시절 사진이었고 비슷한 만화에 빗댄 것이다. 솔직히 나는 그것에 대해 일어난 일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펩, 실바 인종차별 논란에 “둘이 농담하는 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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